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견과류의 고소함, 꿀 시럽의 찐한 달콤함, 그리고 바삭한 얇은 페이스트리의 조화.
한 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풍미가 퍼지는 이 디저트의 이름은 바로 **바클라바(Baklava)**입니다.
터키, 레바논, 이란, 그리스, 불가리아 등 지중해와 중동, 발칸 지역을 대표하는 달콤한 간식으로,
각국이 자국의 전통이라 주장할 정도로 정체성과 자부심이 담긴 디저트죠.
📜 역사 속 바클라바의 뿌리
- 기원전 8세기 아시리아 제국에서 납작한 빵에 견과류를 끼워 만든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.
- 페르시아 제국의 설탕·견과류 활용법,
비잔틴 제국과 오스만 제국의 궁중 요리 전통이 더해져 오늘날의 모습으로 발전했죠. - 특히, 오스만 제국 시대 궁정 디저트로 자리잡으며 터키에서 대중화되었습니다.
오스만 궁정에서는 라마단 기간마다 귀족과 병사들에게 바클라바를 하사하는 '바클라바 행렬'이 있었을 정도!
🥧 바클라바의 정체 - 어떻게 만들까요?
✔ 기본 재료
- 필로 도우(Filo dough):
밀가루로 만든 극도로 얇은 반죽.
종이보다 얇게 펴는 것이 핵심으로, 20~40겹까지 쌓기도 합니다. - 다진 견과류:
주로 피스타치오, 호두, 아몬드 등을 섞어 사용합니다. - 버터:
필로 도우 사이사이에 충분히 발라야 바삭함이 살아나요. - 꿀/설탕 시럽:
굽기 전 또는 후에 뿌려서 촉촉하고 달콤한 맛을 더합니다.
✔ 만드는 과정
- 필로 도우를 한 겹씩 깔고, 버터를 바르며 겹겹이 쌓기
- 중간중간 견과류 혼합물을 넣으며 반복
- 사각형, 마름모꼴 등 규칙적인 형태로 자르기
- 오븐에 노릇하게 구운 뒤, 꿀 또는 시럽을 듬뿍 부어 흡수시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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🌍 세계 각지에서 사랑받는 바클라바
국가특징
터키 | 피스타치오를 주로 사용, 진한 꿀 시럽 |
그리스 | 계피 향 첨가, 호두 기반 |
레바논 | 오렌지 블로섬 워터 또는 장미수 첨가 |
이란 | 사프란, 카르다몸 등 향신료 추가 |
아르메니아 | 꿀보다 설탕 시럽 위주, 클로브 풍미 |
☕ 바클라바, 어떻게 즐기면 좋을까?
- 블랙 티와 함께: 당도가 강한 바클라바를 깔끔하게 잡아주는 조합
- 터키 커피와 찰떡궁합: 진한 커피와 진한 디저트, 궁합이 안 맞을 수가 없죠
- 아이스크림과 함께 곁들여: 바삭+달콤+차가움의 삼위일체!
꿀시럽 때문에 느끼할까 걱정된다면, 민트티나 허브티와 즐겨보세요.
💡 알아두면 좋은 바클라바 꿀팁
- 냉장 보관하면 식감이 줄어요. 상온 보관 후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바삭함 되살리기!
- 칼로리는 높은 편이지만, 견과류와 꿀이 주재료라 건강한 디저트로도 인식됩니다.
- 직접 만들기 어렵다면: 이스탄불, 아테네, 레바논 디저트 전문점에서 구매 가능!
📝 요약
항목내용
정의 | 필로 도우 사이에 견과류를 넣고 구운 뒤 꿀 시럽을 부은 달콤한 페이스트리 |
기원 | 고대 아시리아 → 페르시아 → 오스만 제국에서 정교화 |
특징 | 얇은 반죽, 고소한 견과류, 달콤한 시럽, 정형화된 절단 |
즐기는 법 | 블랙 티, 터키 커피, 아이스크림과 함께 |
전파 지역 | 터키, 그리스, 이란, 레바논, 불가리아 등 지중해·중동권 전역 |
🔗 참고 링크
📝 개인적인 생각 & 경험
이스탄불의 그랜드 바자르에서 먹었던 바클라바는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.
손바닥보다 작은 한 조각인데도 그 안에 들어 있는 고소함, 달콤함, 정성이 느껴졌죠.
한국에서 파는 바클라바는 다소 시럽이 덜하거나 필로 도우가 두껍기도 한데,
진짜 제대로 된 바클라바는 입안에서 녹는 듯한 결의 차이가 느껴집니다.
지중해식 디저트에 관심 있다면, 꼭 터키 스타일 바클라바부터 시작해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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